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by 나난
소소한 것들
요즘 내내 카드내용이 담긴 플로피 디스크가 컴 본체를 들락날락 거린다. 즉 그만큼 내가 집에서 무언가를 사고 있다는 뜻. 물론 소소한 것들이긴 하지만. 속옷에 달린 와이어가 나를 너무 찌르는게 싫어서 캡이 달린 나시티를 샀고 겨울에 입을 폴라티 하나더 질렀고 바디스크럽을 샀고 남편 아이크림 두개 사고 어제 순전히 충동적으로 컴을 보다가 쥐포 10마리에 배송비만 내고 가라는 말에 혹해서 10마리에 2500원을 내고 질렀고 그걸 옆에서 보던 남편 귀마개 엉망되었다고 사달라고 해서 아예 8세트를 사버렸고 그리고 오늘 아침 쌀 샀다...
쌀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쥐마켓. 엄마 아이디로 사기때문에 살때마다 엄마한테 보고를.. 전에 문자 안 보냈다가 엄마가 당황하신듯. 본인은 산적도 없는데 결제되었다지 뭐가 온다지 그러니 황당하기도 하지. 그이후로는 그래서 결제를 하면 엄마한테 문자를 같이 보낸당~ 내 아디로 하면 편하기는 하겠지만 뭐 많이 살 일 있겠어 그래서 엄마 아이디 하나로 같이 쓰는데 이게 생각보다 소소한 것들이 많이 사진다 말이지... 엄마는 필요하지 않은 그런 소소한 것들.
어제는 밤 9시 넘어서 택배가 왔다. 금색 줄 두개 박혀진 폴라티였는데 사진보다 이쁘진 않았지만 그래도 잘 입을듯. 지난번에 산게 가격에 비해서 하늘하늘 얇아서 속상했었다.. 아마 최근 들어서 산 것 중 가장 비싸게 돈 들이고 보람 없는 짓이었을거야. 어제 온 옷은 오늘 입고 가야지. 고등학생들을 제거하기로 맘을 굳혔다. 오늘 가서 11월까지만 한다고 해야지. 약 100만원 이상의 돈을 날리는 셈인데 뭐 없어지면 또 채워지겠지.
by 나난 | 2009/11/04 10:46 | with us | 트랙백 | 덧글(1)
fishdom-h20
지난번에 무엇인가 찾다가 남편이 권해준 게임이 피시덤이었다. 역시 3*3 매치로 자리를 바꾸어서 같은 모양끼리 매치를 시키는 게임이었는데 레벨을 통과하면 돈이 생겨서 나만의 아쿠아리움을 꾸미는 것이었다. 그런데 하다가 갑자기 꺼져버리는 사태가 발생했고 그리하여 그 이후로 하지 못하게 되어서 다시 찾다가 비슷한 것을 찾아내었다. 그런데... 막상 속을 들여다보니 이건 매칭게임이 아니라 히든게임이었다. 쉽게 말해서 숨은그림찾기. 저 그림에서는 세 단어밖에 안 나와있지만 원래는 열대여섯개의 단어를 보고 그 그림들을 찾아내어야 한다. 내가 아무리 영어를 가르친다고 해도 아는 단어에는 한계가 있고(아기들 물고 노는 가짜 젖꼭지-내가 그걸 영어로 어케 알겠냐고.)덕분에 나는 영어사전을 옆에 두고 게임을 해야 했다. 덕분에 공부 한번 잘 한... 그러나 숨은 그림 찾기가 다 그렇듯이 찾기가 보통이 아니다. 눈이 아프다. 물건들도 너무 많고. 그래서 당분간 히든 게임은 하지 않을 예정.
by 나난 | 2009/11/03 10:22 | game | 트랙백 | 덧글(1)
잔 고민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뭐가 가장 필요할까. 물론 의식주가 가장 기본이긴 하지만 그 외에도 참 많은 자질구레한 것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엄마 밑에서 살았다면 알지 못했어도 좋을 그런것들. 옷은 물론이거니와 샴푸 비누까지. 또한 이런것들을 어디에서 사야 하는가도 고민의 대상이 된다. 어디에서 사면 좀 더 싸게 좀더 좋은 제품을 팔품이나 다리품을 줄이고 살수 있을까. 오늘도 지마켓과 옥션과 인터넷 쇼핑몰들 가운데서 방황하고 있다. 이러다가 또 마트에 가면 사서 올지도 모르겠지만.

by 나난 | 2009/10/29 12:07 | with us | 트랙백 | 덧글(1)
kitchen brigade
오래전에 끝냈던 게임중 하나. 처음엔 뭐야 음식을 만드는 게임이잖아? 하면서 할까 말가 고민을. 왜냐하면 언젠가 탑쉐프라는 게임을 한 적이 있었는데 재미도 엇고 어렵고 해서 포기한 적이 있었기 때문. 그런데 이 게임은 그것과 비슷한 내용의 컨셉이기는 하나 조금은 더 쉬운 버젼의 게임인듯. 위쪽에 나오는 손님들의 음식을 세명의 쉐프들을 적절히 사용해서 만들어 주면 끝. 물론 쉐프들이 바쁠땐 중간에 놓여져 있는 테이블에서 내가 직접 해도 된다. 물론 그 편이 조금 더 빠르긴 하다. 한 레벨이 끝나면 경쟁상대들이 한명씩 떨어져 나가면서 배경이 바귀고 음식이 점점 어려워진다. 과정도 복잡해지고.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왼쪽 제일 위에 있는 베이크.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음식을 다 만든다음에 마지막으로 해야만 되는 작업이라 앞에 작업들이 늦어지면 손님이 화가 끝까지 나는 상태로 돌변. 그래도 다행이 끝까지 잘 하긴 했지만 마스터버젼이 남아 있는 듯 하다. 요즘은 그냥 내버려 두고 있는 상태. 앞으로 당분간은 3match게임에 빠져 살듯 하다.
by 나난 | 2009/10/28 11:54 | game | 트랙백 | 덧글(0)
인디언 섬머
가을이 들어서 날씨가 점점 서늘해지다가 어느 순간 여름처럼 더운 날씨가 드는 때가 있대. 그런 날을 가리켜 인디언썸머 라고 한대. 예전에 이미연과 박신양이 나왔던 영화 인디언 썸머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 아마도 오늘이 그런 날씨가 아니었나해. 삼일째 똑같이 옷을 입고 다녔는데 오늘은 낮에 덥더라구. 매일 저녁에 나가다가 오늘만 오후에 나가서 그런가. 아뭏든 따끈따끈한 날이 기분을 좋게 만들더라구. 기분 좋은 날이었어.
by 나난 | 2009/10/24 20:40 | with us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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